번뜩이는 이승우,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0.26 07: 11

이승우가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는 막을 수는 없었다.
헬라스 베로나는 10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 아주리 디 이탈리아에서 열린 아탈란타 BC와의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 A 10라운드 경기서 0-3으로 패했다.
이승우는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후반 26분 교체투입됐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상황에서 볼을 만질 기회가 적었다. 

아탈란타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분부터 알레한드로 고메즈가 슈팅을 날렸다. 이날 파찌니 대신 킨을 선발 출전시킨 베로나는 역습으로 맞섰다.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지만, VAR 판독으로 두 골 모두 취소됐다. 아탈란타는 전반 33분 판독 후 취소됐다. 전반 39분 베로나의 골도 취소됐다.
결국 양 팀은 전반을 무득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이 무득점으로 종료됐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균형은 깨졌다. 아탈란타 공격진이 압박으로 베로나 수비진 상대로 페널티 박스 앞에서 볼을 끊어내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 이후 아탈란타의 공격이 더윽 거세졌다.
아탈란타는 후반 13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결국 베로나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후반 26분 이승우를 투입했다. 외르토 대신 투입된 이승우는 다시 한 번 길게 공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번뜩이는 센스는 여전했다. 후반 34분 이승우는 수비수를 제치는 번뜩이는 드리블로 선보였다.
하지만 베로나의 득점은 터지지 않으며 오히려 추가 실점을 하며 0-3으로 완패당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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