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병원선' 하지원♥강민혁, "나보다 너의 안위" 애틋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26 06: 49

'병원선' 자신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의 안위가 먼저였다. 연인관계를 시작한 하지원과 강민혁은 위기 속에 자신보다 상대를 더 배려하고 있었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두성그룹 수장 장태준(정동환)은 원격진료 관련 법안 통과를 목표로 삼고 병원선을 없앨 계획을 갖고 있었다. 
장태준은 송은재(하지원)가 집도한 산모의 아이가 중태에 빠뜨렸다는 이슈를 부각시켰다. 거제경찰서에서 송은재에게 고발장이 접수됐다며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했다. 경찰서에 도착하자마자 기자들이 몰려들었고 병원선과 송은재에 관한 안 좋은 기사들이 쏟아졌다. 

송은재가 걱정된 곽현(강민혁)은 전화해서 "경찰 조사가 시작된게 황인경 환자의 아이가 중태가 빠진 거면 조사는 내가 받아야하는 거다"며 간략히 이야기하고 나오라고 했다. 
경찰은 송은재에게 그날 석션과정을 설명하라는 다그쳤다. 송은재가 말을 못하자 "석션 본인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 했어요?"라고 물었다. 
수술실에서 산모의 제왕절개 수술은 송은재가 했지만 아이에 대한 진료는 모두 곽현이 맡았다. 그럼에도 송은재는 "아니요. 아닙니다. 석션 제가 한것 맞아요"라고 대답했다. 
경찰 조사를 마친 송은재는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 장태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곽현에게 "나 병원선 그만 타야할 것 같다"며 "경찰에 석션 내가 했다고 했다. 그러니까 선생님도 그렇게 알고 있어요. 그래야 병원선 지킬 수 있으니까"라고 했다. 자신이 책임을 지고 병원선을 떠나 장태준에게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곽현은 기다려달라고 했고 다음날 혼자 경찰서를 찾았다. 그는 "황인경 산모 제왕절개 과정에서 잘못 알려진 게 있다.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서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 rookeroo@osen.co.kr
[사진]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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