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만취 #분노 #눈물..오늘도 복수로운 '부암동' 복자클럽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26 06: 49

잔인하지 않은, 복자클럽 표 복수가 시작됐다. 
25일 방송된 tvN '부암동 복수자들' 5회에서 이미숙(명세빈 분)은 김정혜(이요원 분), 홍도희(라미란 분), 이수겸(이준영 분)의 지지 속에 폭력 남편 백영표(정석용 분)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남편에게도 "변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이미숙을 위해 네 사람은 소소한 복수를 성공했다. 홍도희가 선거 유세에 나선 백영표와 닭싸움을 붙어 목 부상을 당하게 만든 것. 

생선을 판다며 무시하는 주길연(정영주 분)에게도 통쾌하게 복수한 홍도희였다. 자신에겐 독설하면서 '건물주' 김정혜 앞에서 쩔쩔 매는 주길연에게 "마트에 왔으면 장이나 보지 왜 지랄이세요"라며 당당하게 맞섰다. 
기분 좋아진 김정혜와 홍도희는 이미숙의 집으로 쳐들어갔다. 세 사람은 또 소맥을 말아먹었고 김정혜는 또다시 취했다. 이미숙은 2년 전 아들을 잃고서 무너진 가정을 원망했다. 
홍도희는 가족 욕을 하며 다 쏟아내라고 했고 이미숙은 "백서진 이 나쁜 놈아. 누구 마음대로 먼저 가래. 너 만나러 천국도 못 가잖아. 네 목숨 누가 네 마음대로 하래. 이 나쁜 놈아"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쓰러져 자고 있던 김정혜 역시 "이병수 이 버러지 같은 놈아. 나 무시하지 마. 나 바보 아니거든. 할 줄 아는 거 많거든. 보여주겠다"며 남편 이병수(최병모 분)를 향해 독설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백영표가 집에 들이닥친 것. 세 사람의 만남을 목격한 까닭에 앞으로 복수가 순조로울지 의문이었다. 게다가 앞서 이들의 비밀모임을 누군가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는 김정혜의 시아버지(장용 분)였다.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복수를 해나가고 있는 '복자클럽' 멤버들에게 어떤 앞날이 펼쳐질까? /comet568@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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