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주간아이돌' 정세운, 첫 예능을 뒤집어놓으셨다(ft.흥 포뇨)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26 06: 49

포뇨의 매력이 폭발했다. '주간아이돌'까지 접수한 '포뇨' 정세운 선생이다. 
2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은 '프로듀스 101 동창회'로 꾸려진 가운데 사무엘, 정세운, JBJ, MXM이 출연했다. 이들이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종영 이후 이렇게 모은 건 처음이었다. 
그 중 정세운은 MC 정형돈과 데프콘을 들었다 놨다 했다. 도니코니는 먼저 나온 사무엘과 정세운의 사이가 어색한 것 같다며 몰아갔지만 정세운은 의연하게 대처했다. 1분간 자기소개 시간도 알차고 평온하게 채웠다. 

'댄스왕 선발대회'에선 스스로 자신의 팀을 대신해 춤 실력을 뽐냈다. 걸그룹 노래부터 파워풀한 아이돌 군무까지 나름의 흥으로 재해석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본 무대가 어떻든 정세운만의 소울은 강했다. 
'흥부자 선발대회' 때엔 내면의 흥을 모두 분출했다. 1997년생인데 송창식의 '가나다라'를 선곡해 뜻밖의 센스를 발휘했고 능청스럽게 열창하며 정형돈, 데프콘은 물론 함께 출연한 동료들까지 어깨춤 추게 만들었다. 
정세운은 이번 '주간 아이돌'이 생애 첫 예능 출연이었다. 하지만 특유의 평온한 얼굴과 예측불허의 입담 몸개그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스타트를 끊었다. 포뇨의 예능감은 엄지척이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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