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패장' 김기태 감독 "투수진 잘 던졌다…상대가 잘 친 것"(일문일답)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25 22: 23

김기태 KIA 감독이 패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KIA는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두산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을 3-5로 분패했다.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가 6이닝 5실점(4자책)으로 고전한 게 뼈아팠다.
KIA는 3일 kt와 정규시즌 최종전 이후 22일만의 실전을 치렀다. 6안타 4볼넷으로 꾸준히 출루했음에도 5회 로저 버나디나의 3점포를 제외하면 득점하지 못했다.

경기 후 김기태 KIA 감독은 "패했지만 우리 투수들 잘 던졌다. 상대가 더 잘친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경기 소감 부탁한다.
▲ 첫 경기 패했다. 하지만 헥터도 잘 던졌고, 불펜투수도 생각보다 잘해줬다. 고무적이다. 상대가 잘 친 거다. 내일 양현종을 내세워 오늘 경기 빨리 잊고 이기도록 하겠다.
- 경기 감각은 어떻게 보는가?
▲ 패했지만 좋은 투수들 상대로 잘 해줬다. 양 팀 다 경기력 좋았다.
- 8회 무사 1, 2루 안치홍 타석에서 강공을 했다.
▲ 이기려고 했기 때문이다.
-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무엇일까?
▲ 경기하면서 실수는 나올 수 있다. 그 부분을 줄여야 한다.
- 박진태를 미출장 선수로 뺀 이유는? 양현종의 투입도 가능했는가?
▲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대비했다.
- 타선이 조금 더 살아나야 할 텐데.
▲ 1번부터 9번까지 다 잘 칠 수는 없다. 적은 점수 예상했다. 첫 경기 좋게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 내일 준비 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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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광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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