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잇지 못한 조동현 감독, “지금 ‘멘붕’이 온 상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10.25 21: 18

부산 kt가 다시 한 번 역전패의 희생양이 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2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77-79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kt는 전반에는 경기를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서 웬델 맥키네스와 이재도 등의 분전으로 리드를 되찾았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경기 종료 버저와 동시에 DB 김주성에 결승 버저비터를 얻어맞고 4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조동현 감독은 경기 후 “수비적인 부분은 괜찮았는데 공격적인 부분에서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결사 부재가 아쉬웠고 넣어야 하는 패턴 부분이 잘 되지 않았다. 작은 부분들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동현 감독은 쉽게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어 “지금 멘붕이 온 상태다. 4경기 째 이렇게 되어버리니...답을 찾아보려고 하는데도 쉽지 않았다”라며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조동현 감독은 짧은 인터뷰를 끝내고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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