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임창용, KS 투수 최고령 출장 신기록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10.25 21: 26

KIA 불펜의 핵심인 임창용(41·KIA)이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공을 던진 최고령 투수로 기록됐다.
임창용은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5로 뒤진 8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KIA는 5회초까지 0-5로 뒤졌으나 5회말 버나디나가 추격의 3점 홈런을 터뜨리며 2점차로 쫓아갔다. 그러자 불펜 체력에 여유가 넘치는 KIA는 뒤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곧바로 필승조 라인을 가동했다. 
임창용은 이날 만 41세 4개월 21일의 나이로 경기에 나갔다. 종전 한국시리즈 최고령 출장 기록(투수)은 김정수가 가지고 있었다. 김정수는 SK 소속이었던 2003년 한국시리즈 7차전에 나갔다. 당시 김정수는 만 41세 3개월 1일의 나이였다.

역대 포스트시즌 역사를 통틀어서도 임창용의 기록은 세 번째다. 임창용보다 많은 나이에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선 선수는 2013년 플레이오프 3차전의 류택현(당시 LG·만 41세 11개월 26일), 2007년 플레이오프 2차전의 송진우(당시 한화·만 41세 7개월 29일) 뿐이다. /skullboy@osen.co.kr
[사진] 광주=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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