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김재환, PS 8G 연속 득점… 역대 신기록 타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10.25 19: 51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의 출루 행진이 끊이지 않는다. 포스트시즌 연속 득점 기록도 이어나갔다.
김재환은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4회 1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오재일의 볼넷 때 2루를 밟았고, 양의지 타석에 나온 상대 2루수 안치홍의 실책 때 3루에 갔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오재원의 밀어내기 볼넷 때 드디어 홈을 밟았다. 
김재환은 이로써 개인 포스트시즌 8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김재환은 2016년 10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 이후 포스트시즌 매 경기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이는 포스트시즌 역사상 타이 기록이다. 종전 8경기 연속 득점은 유지현 현 LG 코치가 1997년 한국시리즈 4차전부터 1998년 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딱 한 번 기록한 적이 있었다. 김재환이 26일 열릴 2차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한다면 신기록을 세운다.
한편 김재환은 득점 외에도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타점도 기록 중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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