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김재호가 본 승부처 “두산, 흐름 왔을 때 잡아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10.25 16: 52

김재호(32·두산)가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에서 빠졌다.
KIA와 두산의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이 25일 오후 6시 30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개최된다. 정규시즌 우승팀 KIA와 3연패를 노리는 두산이 맞붙어 1차전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두산은 어깨가 좋지 않은 유격수 김재호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김재호는 대타나 대수비 등으로 출전은 가능하다. 경기를 앞둔 김재호는 편안한 마음으로 동료들을 격려했다. 김재호는 “선수들에게 자만하지 말라고 했다.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다. 예전만큼 긴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했다.

원래 바깥에서 보면 경기가 더 잘 보이는 법이다. 김재호는 “우리가 공격은 좋은데 수비가 문제다. 실책으로 흐름을 내준 경우가 많았다. 1차전은 중요하다. 집중력을 잃으면 그대로 경기가 끝난다. 야구에서 무조건 기회는 온다. 흐름이 왔을 때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 설령 점수를 못 내더라도 다음 수비에서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호는 “후배들에게 긴장하지 말고 우리 야구를 하자고 했다. 컨디션은 많이 좋아지고 있다. 훈련량이 많지는 않았다.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진단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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