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김태형 감독 "김재호-양의지, 선발 어려울 듯"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25 16: 15

부상에 시달리는 김재호와 양의지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두산은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KIA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더스틴 니퍼트를 내세운 두산은 헥터 노에시가 나서는 KIA를 꺾고 기선제압 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양의지와 김재호의 선발 출장이 힘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양의지의 타격은 괜찮다. 하지만 수비는 모르겠다. 1차전은 어려울 것 같다. 김재호도 선발이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염려했다.

양의지는 전날(20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했지만 1회 수비를 소화한 뒤 2회 첫 타석을 앞두고 박세혁으로 교체됐다. 허리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빠진 것. 이후 허리 통증이 지속됐고, 결국 4차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김재호는 지난 8월 29일 잠실 롯데전에서 박헌도의 파울 타구를 처리하다 좌익수 김재환과 충돌해 어깨를 그라운드에 부딪혔다. 그라운드에서 고통을 호소하던 김재호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고, 검사 결과 왼쪽 어깨 손상. 김재호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대수비로만 출장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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