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창수, 징계 4경기 확정...최종환도 3경기 정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0.25 15: 16

비신사적인 반칙을 저지른 두 선수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5일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를 열고 인천 최종환, 울산 김창수 선수에 대한 징계를 의결하였다.
김창수(울산) 역시 22일 울산-제주전에서 상대 선수의 허벅지를 발로 밟은 위험한 플레이에 대해 경기중 퇴장으로 인한 출장정지를 포함한 4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400만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김창수는 지난 2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비이성적인 태클로 다이렉트 카드 되장을 당했다. 그는 후반 추가 시간 넘어진 상대 수비수 정운에게 공을 빼앗는 과정에서 다리로 정운의 허벅지를 밟았다. 김창수는 고의가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연맹은 의도적인 행위로 보고 추가 징계를 내렸다. 
김창수는 잔여 시즌 경기에 모두 출장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 1라운드 경기에도 결장하게 됐다. 이날 울산은 제주에게 0-1로 패배하며 우승의 꿈이 사라졌다.
최종환(인천)은 지난 14일 포항-인천전에서 상대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하여 경기중 퇴장으로 인한 출장정지를 포함한 3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이날 인천은 0-5로 대패했다. 
연맹은 시즌 개막 전 구단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순회 교육에서 동업자 정신을 벗어나 상대 선수에게 부상을 입힐 우려가 있는 위험한 행위에 대해 엄단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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