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재활 돌입, "내년 ML 스프링캠프 참가 가능"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10.25 13: 55

일본프로야구 간판선수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가 발목수술을 마치고 3개월의 재활에 돌입했다. 
니혼햄 구단에 따르면 오른발 관절 뼈조각 내시경 제거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약 2주일간의 입원 치료를 마치고 25일 오전 퇴원했다. 오타니는 병원을 나서자마자 곧바로 지바의 2군 숙소로 복귀해 재활 훈련을 시작했다. 
오타니는 작년 10월 일본시리즈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발에 통증을 일으켰다. 수술이 아닌 관리 치료을 선택하고 경기에 출전했으나 통증이 계속됐다. 결국 통증을 말끔히 없애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지난 12일 수술을 받았다. 구단은 "타격을 포함해 제한 없이 플레이를 하려면 3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타니의 퇴원 소식을 보도한 '스포츠닛폰'은 오타니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의지를 굳혔다면서 2월 중순부터 시작하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는 충분히 참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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