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침묵' 강정호, 4타수 무안타 3삼진… 타율 .107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10.25 12: 33

강정호가 첫 홈런 이후 맞이한 경기에서는 침묵을 지켰다. 
도미니카 윈터리그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으로 활약 중인 강정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시바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티그리스 델 리세이와의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전날(24일) 경기에서 윈터리그 첫 홈런포를 때려냈던 강정호는 다시 침묵을 지켰다. 시즌 타율은 1할7리로 다시 떨어졌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첫 타석을 마무리 지었다.
팀이 2-1로 역전에 성공한 3회말 1사 3루 득점권 기회에서 타석을 맞이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삼진을 당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강정호는 삼진을 당했고, 7회초 2사 1,2루의 득점권 기회에서 다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강정호는 이날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들을 모두 살리지 못하고 무안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팀은 9회말 로니 로드리게스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