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1]'리드오프 홈런' 테일러, "배트 플립 안하려고 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10.25 12: 30

"강하게 치려고 노력했다"
LA 다저스의 톱타자 크리스 테일러는 월드시리즈 1회 선두타자 홈런 기록을 세웠다. 
테일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1차전에서 톱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테일러는 휴스턴의 선발 투수 댈러스 카이클의 초구 8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겨 버렸다. 자신의 첫 월드시리즈 첫 타석에서 초구를 때린 결과. 
테일러는 경기 후 현지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월드리시즈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올해 목표는 더 파워있게 치는 것이었고, 타구를 띄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트 플립을 하지 않으려고 신경썼다"고 웃으며 말했다. 
LA 다저스는 테일러의 1회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1-1 동점인 6회 저스틴 터너의 투런 홈런으로 3-1로 승리했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7이닝 1실점 11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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