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연기를 통해 인생의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오윤아는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라운드 인터뷰에서 "연기하면서 슬럼프는 없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바람의 나라'를 한 뒤 갑상선암이 왔는데 그때가 슬럼프가 아니었을까 싶다. 티를 낼 순 없었지만 그때 당시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힘들다 보니까 연기적으로도 좋지 않더라. 아이도 좀 아팠었다. 그때 방황을 많이 했다. 그래도 연기 덕분에 그런 슬럼프를 벗어날 수 있었다. 안 쉬고 연기에 몰입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슬럼프가 지나가 버렸다. 집안, 아이의 일 등 제가 순탄하지만은 안은 인생을 살았는데 연기로 인생을 극복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느낌이다 "라고 답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