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1] LAD, HOU꺾고 기선 제압…커쇼 7이닝 1실점 11K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10.25 11: 42

LA 다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와 완벽투와 테일러와 터너의 홈런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반면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은 6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선취점의 다저스의 몫이었다. 테일러는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의 1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로 연결시켰다. 반격에 나선 휴스턴은 4회 선두 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의 좌월 솔로포를 앞세워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다저스는 6회 2사 1루서 터너의 좌월 투런포로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때 거포 본능을 뽐냈던 테일러와 터너는 나란히 대포를 쏘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코디 벨린저(3타수 무안타), 야시엘 푸이그(3타수 무안타), 키케 에르난데스(3타수 1안타) 등 중심 타선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1실점 11탈삼진 짠물 피칭을 뽐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브랜든 모루우와 켄리 젠슨이 1이닝 완벽투로 2점차 승리를 지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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