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1] '25이닝 연속 무실점' 다저스 불펜, 철벽 그 자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10.25 11: 39

29년 만에 월드리시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1차전 승리를 따냈다. 
LA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11탈삼진의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1회 크리스 테일러가 선두타자 초구 홈런, 6회 저스틴 터너가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의 자랑인 철벽 불펜이 나머지 2이닝을 지켜냈다. 3-1로 앞선 8회 셋업맨 브랜든 모로가 커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마윈 곤잘레스를 좌익수 뜬공, 조시 레딕을 좌익수 파울 플라이 아웃 그리고 대타 카를로스 벨트란을 1루수 땅볼, 간단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9회 마무리 켄리 잰슨의 등장. 챔피언십시리즈까지 포스트시즌 7경기 8이닝 비자책(1실점)의 완벽투를 자랑한 잰슨은 휴스턴의 1~3번 강타선을 침묵시켰다. 첫 타자 스프링어를 헛스윙 삼진. 이날 솔로 홈런을 친 브레그먼은 중견수 뜬공. 휴스턴 중심타자 알투베는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로써 LA 다저스의 가장 견고한 무기인 '철벽 불펜'은 25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애리조나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 7회 토니 왓슨(2실점)과 브랜든 모로(1실점)가 실점한 이후 불펜진의 실점은 하나도 없다. 월드시리즈 1차전까지 8경기 2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역대 메이저리그 신기록이다
다저스 불펜은 올해 챔피언십시리즈까지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28⅔이닝을 책임지며 3승 3세이브 평균자책점 0.94, 피안타율 .125로 언터처블이었다. 월드시리즈 1차전에도 그 완벽함은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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