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1] '역시 갓쇼' LAD 커쇼, 7이닝 1실점 11K 완벽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10.25 11: 16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에이스답게 완벽투를 선보였다. 
커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무려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1회 조지 스프링어(헛스윙 삼진), 알렉스 브레그먼(좌익수 플라이), 호세 알투베(유격수 앞 땅볼) 등 삼자 범퇴 처리한 커쇼는 2회에도 카를로스 코레아(중견수 플라이), 율리에스키 구리엘(삼진 아웃), 브라이언 맥켄(2루 땅볼) 또한 출루를 봉쇄했다. 

커쇼는 3회 닥터K 본능을 발휘했다. 선두 타자 마빈 곤잘레스를 삼진 아웃으로 돌려 세운 뒤 조쉬 레딕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루. 커쇼는 댈러스 카이클과 조지 스프링어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 선두 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좌월 솔로 아치를 허용하며 첫 실점한 커쇼는 호세 알투베, 카를로스 코레아,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괴력을 발휘했다. 커쇼는 5회 브라이언 맥켄(2루 땅볼), 마빈 곤잘레스(3루 땅볼), 조쉬 레딕(삼진 아웃)을 삼자 범퇴로 제압했다.  
커쇼의 위력투는 6회에도 이어졌다. 댈러스 카이클과 조쉬 스프링어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한 데 이어 알렉스 브레그먼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다저스는 1-1로 맞선 6회말 공격 때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에 이어 저스틴 터너의 좌월 투런 아치에 힘입어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커쇼는 7회 선두 타자 호세 알투베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카를로스 코레아, 율리에스키 구리엘, 브라이언 맥켄 모두 범타로 가볍게 처리하며 7회 투구를 마쳤다. 
커쇼는 3-1로 맞선 8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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