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경기' 무리뉴, "패배는 싫다. 여전히 승리하고 싶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0.25 09: 46

"패배는 정말 싫다. 여전히 승리하고 싶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4라운드(16강) 원정 경기서 스완지를 2-0으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오늘 분명 우리의 경기력은 좋았다. 허더스필드타운과 경기처럼 실수가 나온 것도 사실이지만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강한 압박을 통해 경기장에서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스완지가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하지만 안정된 모습을 통해 승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유망주들의 투입에 대해서는 "스캇 맥토미니와 악셀 튀앙제브 등 유망주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맥토미니는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튀앙제브는 흔들리기는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4년 첼시 감독을 시작으로 영국 무대에서 총 400경기 동안 감독직을 수행한 무리뉴 감독은 승리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2차례 첼시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으며 400경기에 나선 그는 "2004년은 정말 오래된 일이다. 그러나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더 성숙핸 진 상황"이라면서 "여전히 승리하고 싶다. 패배는 정말 싫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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