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부상 당한 크리스탈 팰리스, 이변의 희생양되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0.25 07: 19

이청용이 오랜만의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교체됐다.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챔피언십(2부) 소속의 브리스톨 시티에 충격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팰리스는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브리스톨에 위치한 애쉬톤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 브리스톨 시티 원정에서 1-4로 패했다.
1부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팰리스는 하부리그 팀에 충격적인 스코어로 패배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날 팰리스는 4-5-1을 택했다. 이청용 역시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먼저 골을 넣은 것은 팰리스였다. 전반 21분 연계 플레이를 통해 상대 골망을 가르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선제골을 내준 브리스톨은 다이드휴가 부상으로 쥬리치와 교체되며 불안함을 연출했다. 
하지만 교체는 오히려 반전의 계기가 됐다. 브리스톨은 전반 34분 테일러의 헤더 골이 터지고, 전반 39분에는 쥬리치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일거에 경기를 뒤집었다. 
내리 두 골을 내준 팰리스에게 또 다른 악재까지 겹쳤다. 후반 12분 이청용이 부상으로 라다포와 교체 됐다. 브리스톨과 달리 이청용이 빠진 팰리스는 더욱 크게 무너졌다. 브리스톨은 후반 15분 브라이언이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팰리스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결국 후반 21분 오다우다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챔피언십 팀 상대로 3점 차 대패. 결국 팰리스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대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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