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본머스 EPL 팀 자존심 지키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0.25 07: 02

레스터 시티와 본머스가 챔피언십 팀을 제압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레스터는 25일 새벽(한국시간)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17-2018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에서 3-1로 완승했다.
이날 레스터는 먼저 상대에게 기회를 내줬다. 전반 26분 파블로 에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2부리그 팀인 리즈 상대로 밀리는 상황. 레스터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결국 전반 30분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균형을 맞춘 상황. 레스터는 후반에만 2골을 몰아쳤다. 후반 26분 이슬람 슬리마니, 43분 리야드 마레즈의 연속골로 격차를 벌렸다. 레스터는 깔끔한 3-1 승리로 8강에 진출했다.
이날 본머스도 챔피언십 미들즈브러를 3-1로 제압하며 1부 리그 EPL 팀의 체면을 지켰다. 본머스는 전반 득점을 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 넣으며 완승을 거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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