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이번생은' 정소민 썸남 등장, 이민기 괜찮아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25 06: 49

정소민에게 호감을 표하는 썸남이 등장했다. 정소민과 이민기의 계약 결혼에 미묘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지호(정소민)와 세희(이민기)는 가족들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마무리했다. 
세희는 서로의 조건을 위한 2년제 입주결혼 프로세스에 무리했고 결국 쌍코피를 터트렸다. 세희는 지호에게 "빨리 우리집에 가서 쉬고 싶다"고 했고, 지호는 우리집이라는 말에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지호는 남동생의 아내가 세희를 두고 "진짜 잘 생겼다"고 한 말을 곱씹으며 세희의 얼굴을 몰래 훔쳐봤다. 버스정류장에서 지호는 세희를 보며 묘한 감정을 느꼈다. 
다음날 지호는 아침밥을 차렸다. 그냥 출근하겠다는 세희에게 지호는 "입주 첫날이기도 하니 밥을 먹고 가라"고 권했다. 지호는 세희가 잘 먹는지 살폈고 맛있다는 말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지호는 "라면 말고 이렇게 밥 먹는 거 처음이네요. 우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친구들은 지호에게 남편이 언제 제일 좋은지 물었다. 지호는 "우리라고 말할 때, 그때가 참 좋아. 우리집, 우리일 그렇게 말하면 되게 좋더라고 난"이라고 했다. 
지호가 아르바이트를 알아보러 다니던 중 우연히 연복남(김민규)를 만나게 됐다. 연복남은 지호에게 호감을 드러냈고 연락처를 물어봤다. 
이후 지호가 세희의 회사 앞을 지나다가 우연히 마상구(박병은)와 마주쳤다. 마상구의 권유로 사무실을 둘러보게 됐고 두 사람은 함께 퇴근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호는 "이렇게 집에 같이 돌아가는 거 처음이에요. 우리"라며 조잘조잘 즐겁게 이야기를 했다. 
또한 집에 도착해서는 세희가 기르는 고양이의 이름을 '우리'라고 불렀다. 이에 세희는 "불편합니다"라고 말했다. 지호가 회사에 간 것도 불편했냐고 묻자 세희는 그렇다고 답했다. "집주인과 세입자 이상의 관계를 요구 받는 건 사실 좀 불편합니다"라고. 
마음이 상한 지호는 다음날 세희에게 사과했고 아침밥도 혼자 차려 먹었다. 마침 연복남에게 전화가 왔다. 연복남은 지호에게 남자친구가 있는지 물었고 지호는 세희를 바라보며 "남자친구 없어요. 그런거"라고 답했다. 동시에 세희를 바라보며 마음 속으로 '당신에게 상처주고 싶어졌다'고 독백했다. 세희는 지호의 통화를 듣고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 rookeroo@osen.co.kr 
[사진]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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