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잠금해제①] 버즈 민경훈X윤우현X신준기, 14년차 선배 밴드의 품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0.25 07: 00

10월의 키맨으로 나선 밴드 버즈가 후배 밴드 웨터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훈훈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Hidden Track No.V 버즈 X 웨터 잠금해제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눈도장라이브에 이어 10월의 키맨 버즈와 라커 웨터가 유쾌한 토크와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눈도장 때는 버즈의 민경훈과 신준기가 진행을 맡았지만 이번 잠금해제 라이브에서는 민경훈과 윤우현이 MC로 호흡을 맞췄다, 민경훈과 윤우현은 티격태격 절친 케미를 보여주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또한 후배 밴드 웨터에게 선배로서 자신들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훈훈한 선후배의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방송이 어렵다는 웨터에게 민경훈은 자신의 첫 방송을 회상하며 “너무 떨려서 말도 못햇다. 저 대신 기타리스트가 멘트를 다 했다. 너무 긴장해서 잘했는지 어떤지 굉장히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그런 것에 비해 웨터 분들은 더 잘한 것 같다”고 격려했다.
이외에도 버즈는 웨터를 위해 첫 콘서트 때의 일화와 목 관리 비법 등을 전수하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웨터를 보며 “젊음의 기운 같은 것이 느껴져서 옛날생각도 난다. 우리도 초창기에 비틀즈 노래를 많이 불렀다”고 신인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큰 호응을 받았던 부분은 신준기의 깜짝 등장이다. 저번 눈도장 라이브 때 재미있는 진행을 보여줬던 신준기는 이번에도 깜짝 등장해 ‘웨터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코너를 진행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신준기는 웨터가 준비한 버즈의 ‘STAR’ 무대에 함께 올라 베이스를 연주해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버즈는 웨터에게 “우리 노래를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후배 분들이 하시니까 색다른 느낌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버즈는 유쾌한 입담과 더불어 깜짝 합주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역시 14년 차 밴드의 팀워크가 빛나는 방송이었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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