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점 폭발’ 이정현, “KCC에 녹아들어 우승하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10.24 21: 09

이정현(30·KCC)이 KCC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주 KCC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서 안양 KGC를 92-89로 꺾었다. KCC는 개막 후 2연패 뒤 3연승을 달리며 오리온, KGC와 함께 공동 4위를 형성했다.
이정현은 경기 막판 결정적인 스틸과 레이업슛을 포함해 27점, 3점슛 5개, 6어시스트, 6스틸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추승균 감독은 “이정현은 잘하는 선수다.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 밸런스만 잡으면 좋을거라 생각했다. 오늘 아주 잘했다. 한 달 이상 쉬다가 5일만 연습하고 팀에 들어왔다. 팀에 보탬이 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정현을 칭찬했다.
친정팀을 꺾은 소감은 어떨까. 이정현은 “친정팀 상대로 부담이 됐다. 이적하고 첫 경기라 더 집중했다. 워낙 날 잘 아는 팀이라 더 집중력 있게 했다” 소감을 전했다.
이정현은 “동료들이 KGC와 하니까 패스를 더 잘해준 것 같다. 항상 같은 팀에서 뛰던 (양)희종이 형과 다른 팀에서 만나 어색했지만 즐겁게 경기했다. 이적 첫 해다. KCC 팀에 녹아드는 것이 목표다. 우승하고 싶다”며 KCC의 우승을 조준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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