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최종병기' 이영호, 박성균 필살 전진 팩토리 막고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24 19: 33

필승의 의지가 담겨있는 전진 팩토리였지만 '최종병기' 이영호의 상황 대처가 빛났다. 이영호가 전진 팩토리를 구사한 박성균의 필살기를 막아내고 ASL 8강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영호는 2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4' 박성균과 8강 1세트서 올인성으로 들어오는 상대의 공세를 한 박자 빠른 대처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거뒀다. 
양 선수 모두 전진 배럭스로 똑같이 출발했지만 박성균은 팩토리까지 이어 건설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본진에 팩토리를 올린 이영호는 박성균의 진영에 병력 생산 건물이 없는 걸 파악한 뒤 상대의 전략을 간파했다. 

상대 전략을 파악했어도 공세의 주도권을 박성균이 쥔 상태였다. 박성균은 탱크를 동반해 이영호의 본진을 직접 타격하면서 이영호를 밀어붙였다. 그러나 이영호의 대처가 기막혔다. 첫 벌쳐로 박성균의 진영을 두들긴 그는 박성균의 탱크 러시를 레이스와 골리앗으로 막아내면서 상황을 반전시켰다. 
병력을 쥐어짜낸 박성균과 고비를 넘긴 이영호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졌다. 이영호는 벌쳐와 레이스를 교대로 보내면서 박성균의 마지막 희망인 탱크를 모두 끊어냈고, 결국 박성균은 항복을 선언했다. 
◆ ASL 시즌4 8강 4회차
▲ 이영호 1-0 박성균
1세트 이영호(테란, 9시) 승 [골드 러시] 박성균(테란,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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