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유희관, "KS에서는 투수들이 각성하도록 하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24 15: 00

"이제 투수들이 각성할 차례다."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이 한국시리즈에서의 명예회복을 노렸다.
두산은 오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시리즈 시작을 하루 앞둔 24일에는 가운데, 전남대학교에서는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유희관은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사전 인터뷰에서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선발 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장원준-마이클 보우덴-유희관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렸다. 일명 '판타스틱 4' 선발진. 그러나 이들은 모두 NC 타선에 고전하며 선발 승을 거두지 못하며 다소 아쉬움 속에 마운드를 내려와야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유희관은 "선발진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이야기하며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플레이오프 4차전을 마치고 사우나 가서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잘해보자고 이야기했다. 지난 부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플레이오프에서는 투수들이 다소 부진했지만, 타자들이 잘쳐줬다. 이게 사이클인 것 같다"라며 "한국시리즈에서는 투수들이 힘을 내도록 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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