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하이엔드 디지털 라우드스피커 ‘베오랩 50’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0.24 12: 07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하이엔드 디지털 라우드스피커 ‘베오랩 50(BeoLab 50)’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뱅앤올룹슨의 90주년 스페셜 에디션인 ‘베오랩 90’ 이후 처음 선보이는 하이엔드 디지털 라우드스피커이다.
스피커에 탑재된 사운드 센서를 통해 소리의 폭을 조정하는 ‘빔 위드 컨트롤(Beam Width Control)’ 기능과 스피커가 놓인 방의 환경을 분석해 음의 왜곡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하는 ‘액티브 룸 컴펜세이션(Active Room Compensation)’ 기능을 담았다. 

또 ‘쿨링 그릴(Cooling Grill)’이 내장돼 스피커 유닛의 온도를 조절하고 온도 변화에 따른 음질 변화를 방지한다. 스피커 상단에는 ‘어쿠스틱 렌즈(Acoustic Lens)’가 탑재돼 스피커 작동 시 외부로 매끄럽게 올라와 보는 즐거움을 더하는 동시에, 음을 일관되고 수평적으로 전달해 청취자의 위치에 관계없이 맑고 순수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신제품은 7개의 스피커 드라이버(3/4인치 트위터 1개, 4인치 미드레인지 3개, 10인치 우퍼 3개)와 각 드라이버를 보조하는 7개의 앰프를 탑재했다. 총 2100와트의 폭발적인 사운드로 가정에서도 영화관 못지 않는 사운드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앰프는 뱅앤올룹슨이 독자 개발한 ‘아이스 파워(ICE Power)’ 앰프가 적용됐다.
독일의 디자인 회사인 Noto GmbH가 디자인한 신제품은 알루미늄 캐비닛에 블랙 패브릭 커버 1개와 나무 패널 2개를 덧대 현대적이면서 클래식한 느낌을 동시에 발현한다. 삼각형, 사각형, 원형의 세 가지 도형이 조화를 이루는 삼각기둥의 형태는 홈 인테리어 오브제로서의 역할을 소화해 낸다. 제품 크기는 폭 45.5cm, 높이103.6cm로, 무게는 61kg이다. 가격은 4230만원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뱅앤올룹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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