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맷 데이먼, "웨인스타인 성추행 알고 있었다" 결국 인정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0.24 09: 36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이 하비 웨인스타인이 여배우를 성추행했던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결국 인정했다. 
맷 데이먼은 최근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배우 조지 클루니와 함께 신작 홍보를 위해 출연해 인터뷰를 갖던 중 이를 언급한 것.
맷 데이먼은 "기네스 펠트로가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것을 벤 에플렉으로부터 들어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벤 에플렉은 기네스 펠트로의 전 남자친구이기도 하다.

"난 그것고 관련해 기네스와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나는 기네스 펠트로가 스스로 그것을 컨트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기네스는 미라맥스(웨인스타인의 스튜디오)의 퍼스트레이디였고 웨인스타인은 정말로 기네스를 존중으로 대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하비 웨인스타인이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이 정도 수준의 범죄 일줄은 몰랐다"고도 말하며 그의 사건들이 자신을 정말 화나게 했다고도 전했다.
맷 데이먼은 최근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하비 웨인스타인이 성추문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숨기려 했다는 의혹에 "절대로 결코 그와 같은 일을 한 적이 없다. (해당 사실을 알고 있다면)나는 그렇게하지 않을 것이고, 사실을 숨기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뉴욕타임즈는 맷 데이먼이 2004년 이를 알고도 묵인했으며, 기사를 쓰려고 하자 언론사에 압박을 가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맷 데이먼은 당시의 상황에 대해 "하비가 뉴욕타임즈의 기자가 (웨인스타인 컴퍼니와 일한)프로듀서 파브리지오 롬바르도에 대한 아주 부정적인 글을 쓴다고 말했다. 그가 파브리지오와 일한 내 경험을 기자에게 말해줄 수 있냐고 해서 짧게 통화했었다. 성추행 등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라고 말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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