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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박정진, 역대 최고령 FA 계약 기록 쓰나

[OSEN=이상학 기자] 역대 최고령 FA 계약이 나올 듯하다.

최영필과 이승엽 그리고 이호준의 은퇴로 KBO리그 최고령 선수 타이틀을 넘겨받게 된 한화 투수 박정진(41). 1976년생 만 41세인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한다.

박정진은 시즌을 마친 뒤 대전 잔류 훈련이 시작된 지난 16일부터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고 있다. 한화에서 같이 FA 자격을 얻는 정근우·이용규·안영명이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반면 박정진은 팀 훈련을 함께하며 잔류 의지를 비치고 있다.

박정진은 시즌 중에도 "이 나이에 무슨 FA인가"라며 큰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나이를 감안할 때 FA 보상 규정이 있는 한 이적이 쉽지 않다. 박정진 본인도 지난 1999년 데뷔해 19년째 몸담고 있는 한화에 애정이 크고, 구단도 그의 로열티를 높게 사고 있다.


한 관계자는 "박정진은 앞으로 1~2년 정도 더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 FA 계약도 최대 2년을 기대하고 있다"며 "한화 구단이 육성에 방향을 맞추고 있지만 박정진의 그동안 공헌도를 인정하고 있다. 향후 구단 차원에서 은퇴식을 해야 할 선수이기도 하다. FA 협상도 좋게 잘될 것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박정진은 첫 번째 FA 계약이었던 지난 2013년 11월 한화와 2년 총액 8억원에 도장을 찍은 바 있다. 당시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1년 옵션이 추가로 포함돼 있었다. FA 계약 3년 동안 팀 내 최다 212경기에 나와 229⅓이닝을 던지며 14승9패10세이브28홀드 평균자책점 4.63으로 불펜을 든든히 지켰다.

올해는 3억3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했고, 55경기에서 48이닝을 소화, 3승2패1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3.94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후반기 21경기에서 21이닝을 던지며 3승1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2.14로 위력을 떨쳤다. 후반기 2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99명 중에서 5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박정진이 FA 계약을 맺는다면 역대 KBO리그 최고령 FA 계약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종전 기록은 조인성이 갖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만 40세의 나이에 2년 총액 10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 이에 앞서 2013년 11월에는 이병규가 만 39세의 나이에 LG와 3년 총액 25억5000만원에 FA 재계약을 했었다.

모범적인 선수 생활, 자기 관리로 롱런하고 있는 박정진. 역대 최고령 FA계약과 함께 한화에서 마지막을 장식할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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