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김태형 감독, "의지·건우 좋아져…엔트리는 PO와 동일"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23 16: 48

"많이 좋아졌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 대비 자체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21일 NC를 상대로 14-5 대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전적 3승 1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두산은 이날 훈련을 실시한 뒤 25일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두산의 가장 큰 고민은 부상이다.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양의지가 허리 통증으로 1회말 수비만 소화한 뒤 빠졌고, 4차전을 앞두고 서울로 이동해 검사 및 치료를 받았다. 아울러 4차전에서는 박건우가 3회 스윙 후 옆구리 통증을 느껴 6회초 땅볼 야수 선택으로 나간 뒤 조수행과 교체됐다.

양의지와 박건우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맹타를 휘둘렀던 만큼, 두산에게는 이들의 부상이 뼈아프다. 양의지는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플레이오프에서 타율 5할 1홈런 2타점을 기록했고, 박건우는 4경기 타율 4할6푼2리 6사사구 5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일단 이날 훈련에서 양의지와 박건우는 휴식을 취했다. 다행히 단순 근육통인 만큼, 일단 휴식 후 경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까지는 휴식을 취하고 내일 배팅 훈련을 실시하고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시리즈 엔트리 및 선발 투수 운용 방안에 대해서는 "플레이오프와 동일하게 운용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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