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허스토리' 측 "한지민, 위안부 문제에 관심↑ 짧게 출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0.23 10: 38

영화 '허스토리' 측이 배우 한지민이 영화에 짧게 출연한다고 밝혔다.
'허스토리'의 제작사 수필름 대표는 23일 OSEN에 "한지민 씨가 영화에 아주 짧게 특별 출연한다"라고 전했다. 출연 배경에 대해 묻자 "한지민 씨가 스태프들과 출연 배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간식차를 들고 촬영장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얘기가 돼 출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지민 씨가 위안부 문제에 평소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촬영장 응원과 출연이 모두 그런 뜻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지민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에 기부하고, 위안부 기억의 터에서 열린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홍보대사에 위촉됐던 바다. 또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VIP 시사회를 찾기도 했다. 
한편 '허스토리'는 일본 정부를 상대로 벌인 많은 법정 투쟁 중에 전무후무하게도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내어 일본 사법부의 쿠테타로 불린 관부 재판 실화를 담았다. 관부 재판은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23회에 걸쳐 시모노세키를 오가며 피나는 법정 투쟁을 벌인 10명의 할머니들 원고단과 그들의 승소를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재판 실화이다.
영화 '간신',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김희애, 김해숙 등이 출연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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