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송승헌, 귀신 보는 고아라 이용 "내 껌딱지해라"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22 22: 29

 ‘블랙’ 송승헌이 고아라의 신비한 능력을 이용하려 했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22일 오후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4회에서 블랙(김태우 분)이 한무강(송승헌 분)의 몸을 이용해 강하람(고아라 분)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한무강은 앞서 총을 맞고 세상을 떠났는데, 저승사자 블랙이 그의 몸으로 들어가 구천을 떠도는 사람들의 영혼을 잡아들이고 있다.

이날 블랙은 하람에게 “너 한무강 좋아하지? 그럼 내 옆에 딱 붙어 있어. 내 껌딱지 해라”며 “지금부터 너 내 눈이 돼줘야 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귀신을 보는 하람의 능력을 이용해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영혼을 미리 파악하려는 것이다.
무강의 몸 안에 블랙이 있는지 알지 못하는 하람은 “그럼 처음부터 왜 나를 모른 척 했느냐”며 화를 냈다. 이에 블랙은 “다 기억이 나질 않는다”면서도 “나는 지금 네 눈이 필요하다. 지금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눈깔을 뽑아버리겠다”고 협박했지만 하람은 단칼에 그의 부탁을 거절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블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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