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도깨비', 수원 맛&멋 접수...천정명 '네버엔딩' 굴욕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0.22 19: 47

'밤도깨비'가 수원의 푸드트럭과 야경을 접수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밤도깨비'에서는 수원 푸드트럭 중 가장 먼저 완판될 메뉴를 가지고 내기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원으로 향한 멤버들은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디스전을 펼쳤다. 이수근과 정형돈은 악어 벨트를 찬 천정명에게 "가만 보면 옷 못 입는다"며 놀렸고, 일본에서 돌아온 이홍기는 오자마자 멤버들에게 통닭모자 등 기상천외 선물을 증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수원의 명물로 자리잡은 푸드트럭 정복에 나섰다. 이들은 14개의 푸드트럭을 두고 어떤 내기를 할까 고민했다. 이홍기는 즉석에서 "1등으로 줄 서는 건 기본으로 하고, 이 푸드트럭 중 가장 먼저 완판되는 메뉴를 고르는 걸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날 내기는 수원 푸드트럭 중 가장 먼저 완판되는 메뉴를 고르는 것으로 결정됐다. 메뉴 고르기 순서를 위해 한 어린이를 즉석에서 섭외했고, 천정명은 박성광에게도 져 꼴찌를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
천정명의 굴욕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줄을 1등으로 서야 하는 룰을 잊어버린 것. 그는 12등으로 줄을 서있는 것도 모르고 30분 넘게 기다리다가 PD의 "1등이 아니라 음식 구입을 못한다"는 말을 듣고 망연자실하게 뒤를 돌았다. 이날의 '물따귀' 벌칙은 천정명으로 확정됐다.
다른 멤버들은 1등으로 줄을 서 음식을 구입했다. 박성광은 "우유만 사오면 되기 때문에 완판이 없다"는 철판 아이스크림 사장님 말을 듣고 좌절했다. 다른 네 멤버들은 브라질 빠스텔부터 목살스테이크까지 먹음직스러운 메뉴를 보며 승리를 확신했다.
멤버들은 시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옥상에 대기하며 어떤 메뉴가 가장 먼저 완판될지 지켜봤다. 이들은 사온 음식들을 함께 먹어보며 완판 여부를 가늠해봤다. 그 와중에 "억울하다"고 말을 꺼내는 천정명에 멤버들은 "형은 말하지 마"라며 그의 입을 막아 웃음을 자아냈다.
고품격 맛을 자랑하는 푸드트럭 음식들에 멤버들은 황홀해했다. 이들은 맛과 웃음이 있는 시간에 즐거워했다. 꼴찌를 한 천정명은 김종현에게 물따귀를 맞겠다고 했다. 김종현은 덜덜 떤 것에 비해 스트라이크를 연상케 하는 완벽한 물따귀를 선사해 형들을 즐겁게 했다. 
이들은 수원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헬륨기구를 타기로 했다. 헬륨기구를 기다리면서 멤버들은 한 시민으로부터 패션 평가를 받기로 했다. 한 여성 시민은 패션 꼴찌로 이홍기를 골랐다. 4위에 오른 천정명은 크게 기뻐하며 "배우가 4위해서 좋아하면 안 된다"는 말에 "꼴찌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천정명의 네버엔딩 굴욕은 수원 여행을 더 웃음짓게 했다. '밤도깨비'는 프드트럭과 야경을 구경하며 수원의 맛과 멋을 모두 즐겼다. 끝으로 가장 먼저 완판된 메뉴는 이수근이 고른 브라질 빠스텔이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밤도깨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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