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택신' 김택용, 커세어-다크로 박준오에 8강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22 19: 28

거침없이 치고 올라오는 박준오의 질주에 김택용이 제동을 걸었다. 김택용은 자신의 전매특허인 '커세어-다크템플러'로 상대의 공격 타이밍을 흔들면서 ASL 8강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택용은 2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4' 박준오와 8강 1세트서 '커세어-다크템플러' 견제로 박준오의 진영을 흔들면서 승리를 거뒀다. 
포지 이후 더블 넥서스를 선택한 김택용은 3해처리 체제에서 레어를 빠르게 가져간 박준오를 상대로 커세어-다크템플러 카드를 꺼내들었다. 첫 다크템플러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다크템플러를 우회시키거나 셔틀로 드롭하면서 틈나는대로 박준오의 일꾼을 솎아냈다. 

히드라리스크를 선택한 박준오가 김택용의 정면을 노렸지만 김택용은 하이템플러와 질럿으로 박준오의 압박을 밀어내면서 주도권을 점했다. 김택용의 집요한 다크템플러 견제에 흔들린 박준오는 주력군을 쥐어짜내 중앙에서 전투를 벌였지만 대패를 당하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 ASL 시즌4 8강 3회차
▲ 김택용 1-0 박준오
1세트 김택용(프로토스, 5시) 승 [골드 러시] 박준오(저그,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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