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훈 2관왕...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6개월 레이스 성료(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0.22 18: 08

정경훈(BEAT R&D)이 2관왕의 대업을 달성하며 6개월을 달려온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이 마감됐다.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가 후원하고 KSR(대표 김기혁)이 주최하는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 6라운드가 22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KIC, 1랩 3.045km)에서 성료했다.
시즌 최종일의 주인공은 정경훈이었다. 최상위 클래스인 GT-300과 올해 신설된 핫식스-슈퍼랩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의 금자탑을 쌓았다.

정경훈은 15랩으로 진행된 GT-300 결승 레이스서 22분 56초 77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6라운드 우승과 함께 2017시즌 챔피언을 차지했다.
정경훈은 뒤이어 열린 핫식스 슈퍼랩 결승 레이스서도 1분 24초 012로 포디움 정상에 서며 2관왕을 완성했다.
이동호(이레인 레이싱)는 두 시즌 연속 R-300 포디움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이동호는 이날 펼쳐진 두 차례 레이스 모두 1위를 유지하며 여유있게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BK-원메이커 종합 우승은 백철용(BEAT R&D)에게 돌아갔다. 그는 이날 6라운드 결승 레이스서는 6위에 그쳤지만 종합포인트 1위를 사수하며 결국 미소를 지었다.
2017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정경훈은 "많은 스폰서들에 감사를 표하며 좋은 대회를 준비해주신 넥센스피드레이싱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며 "특히 시즌 마지막까지 아무 사고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총 6라운드로 진행된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이번 라운드를 끝으로 6개월의 대장정을 마감했다./dolyng@osen.co.kr
[사진]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경기 장면 / KS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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