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부터 예능+주말극 '올스톱'..'밥차남'·'도둑놈' 결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0.22 08: 17

MBC가 총파업으로 오늘부터 예능에 주말극까지 전부 결방한다. 
22일 편성표에 따르면, MBC ‘복면가왕’, ‘오지의 마법사’는 스페셜 편성되고, 주말드라마 ‘밥상차리는 남자’, ‘도둑놈 도둑님’은 결방한다. 주말드라마가 결방하는 시간에는 ‘MBC 특선영화-비긴어게인(무한도전 더빙판)’이 방송된다.
이는 MBC 총파업에 따른 결방. 지난 19일 오후 MBC드라마본부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22일 오후 9시를 기해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의 결방을 시작으로, '별별 며느리', '밥상 차리는 남자', '돌아온 복단지'가 뒤를 이어 결방 투쟁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전국언론조합 MBC본부는 지난 9월4일 0시를 기해서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내세우며 전면적인 총파업에 돌입했다. 총파업 선언 이후 즉시 결방된 예능 프로그램과 달리, 드라마는 결방되지 않았지만 결국 22일을 기점으로 주말극과 일일극마저 결방하게 됐다. 
현재 MBC는 ‘라디오스타’ ‘나혼자 산다’ ‘무한도전’ ‘복면가왕’ 등 대부분의 예능을 비롯, ‘밥상차리는 남자’ ‘도둑놈 도둑님’ ‘돌아온 복단지’ 등 주말극, 일일극이 결방 상태다. / yjh0304@osen.co.kr
[사진] 각 드라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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