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의사랑' 최시원, 강소라 "꺼져"에 각성→검찰 출두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21 22: 16

 ‘변혁의 사랑’ 강소라가 최시원에게 분노했다.
2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변혁의 사랑’(극본 주현, 연출 송현욱 이종재)에서는 변혁(최시원 분)이 백준(강소라 분)을 수행비서로 고용하면서 덕분에 호텔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혁은 홍채리(서이안 분)에게 바람을 맞고 귀국하던 비행기 안에서 기내난동사건의 주범이 된 바 있다.

혁은 호텔 청소부로 들어온 준에게 비서가 되라고 제안했고, 준은 그를 숨겨서 호텔을 빠져나왔다. 혁을 찾던 장순경을 준이 따돌려 탈출시킨 것을 눈치 챘고, 권제훈(공명 분)의 차를 타고 도망가는 걸 끝까지 쫓아왔다. 제훈이 시선을 돌린 사이 혁과 준은 버스를 타고 도망쳤고, 다시 공사장으로 숨어들었다.
변우성(이재윤 분)은 “논란의 당사자는 연락두절 상태다.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하루 속히 사법 처리될 수 있도록 응하겠다”고 강수그룹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현장에 한강건설 대표(송영규 분)가 도착해 빨리 공사를 진행하라고 했고, 준은 “날림 공사라도 하라는 거냐”며 맞섰다. 대표는 준을 잘랐고 끌어내려고 했다. 혁은 준을 걱정하며 바라보다가 벽돌을 떨어뜨렸고, 이에 바닥에 있던 돌이 튀어 올라 사장의 이마를 강타했다.
현장에는 경찰이 도착했고, 건설회사 대표는 혁이 살인미수라며 준도 공범이라고 말했다. 이에 인부들은 혁의 무고를 주장하며 감쌌다. 혁은 ‘이 사람들 왜 나를 감싸지?’라며 감동한 표정을 지었다. 준은 “한밤중에 폐기물들 불법 소각한 것, 폐수 불법으로 버린 것 다 신고할 거다”며 맞섰다. 이때 제훈이 등장해 탈세 증거를 언급하며 합의로 사건을 해결했다.
준은 혁이 “다 사고였다”는 철없는 말에 화를 내며 비서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혁의 편을 들던 인부들은 대표로부터 해고됐고, 준은 복직시켜달라고 대표를 찾아갔다. 대표는 혁의 정체를 알고 있었고, 그의 소재를 알려주면 복직시켜주겠다며 딜을 제시했다.
준에게 제훈은 자신이 돈을 빌려주겠다고 했고, 혁은 준의 기분을 풀어주겠다며 옥상을 바비큐 파티장으로 만들어 놨다. 준은 “할 줄 아는 것이라곤 돈지랄밖에 없는 너 때문에 내가 무슨 짓까지 하고 왔는데. 최소한 양심의 가책은 있을 줄 알았는데, 너따위 재벌 3세 편들어주다가 잘린 거 아시면 다들 얼마나 어이 없으실까. 왜 너 같은 게 내 앞에 나타났냐. 왜 내 앞에 나타나서 모든 걸 망쳐놨냐. 그냥 좀 꺼져 달라”며 눈물을 흘렸고 돈을 찢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변혁의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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