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차남' 김수미, 박진우 혼외자 진실 알았다! '충격 실신'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21 21: 36

'밥차남' 김수미가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21일 방송된 MBC '밥상 차리는 남자'(밥차남)에서 이소원(박진우)은 하연주(서효림)에게 "내 아이인데 내가 거두는 게 순리다. 나 더이상 죄짓지 않게 해줘"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연주는 절대 키울 수 없다고 소리쳤다. "졸지에 다 큰 애 엄마되는 난 안 불쌍해! 그 애 크면 당신은 첫사랑을 떠올릴텐데..."라며 울먹였다. 끝까지 강행하면 "죽어버리겠다"고 오열했다. 

홍영혜(김미숙)은 모든 진실을 밝힐 생각으로 손녀 오한결(김한나)를 데리고 양춘옥(김수미)를 만나러 갔다. 하연주는 홍영혜에게 엄마가 이 사실을 알면 이혼시킬 것이라며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홍영혜는 "염치없지만 저 애를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하연주는 "이혼도 안 할 것이고, 저 애도 안 키울 것"이라고 분노했다.
그 사이 이소원과 딸 한결이는 더욱 애틋하게 부녀의 정을 키워가고 있었다. 
이신모(김갑수)가 홍영혜를 막기 위해 바자회 장소로 찾아왔다. "애 인생 망치려고 작정을 했냐"고 소리쳤다. 
홍영혜는 나가서 이야기하자고 했지만 이신모는 "왜 이렇게 겁날 짓을 했냐"며 "한결이는 분명히 내 애다. 이소원의 애가 아니라 이신모의 딸이다"고 소리쳤다. 
이를 양춘옥이 듣게 됐다. 양춘옥은 "지금 뭐라고 했냐"고 물었다. 
이신모가 "밖에서 낳은 내 딸"이라며 계속 부인했지만 양춘옥은 믿지 않았다. "진실이 뭔지 말해라! 나 속이지 말라!"고 소리쳤다. 
이때 이소원이 등장했다. 이소원은 양춘옥에게 "한결이 그 아이, 제 딸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양춘옥은 "내 새끼..."라며 충격으로 쓰러졌다. 
한편, 캐빈 밀러(이재룡)는 정태양(온주완)과 더욱 가까워지고 있었다. 정태양은 아직 혼자인 캐빈 밀러에 잊지 못하는 슬픈 사랑을 했을 것 같다고 했고, 캐빈 밀러는 정태양의 가족관계를 물었다.
정화영(이일화)와 고정도(심형탁) 부부는 화영의 과거를 알고 있는 친구 연미주(정나온)를 만났다. "언니를 찾고 싶다. 생사라도 확인하고 싶다"고. 이에 연미주는 "수소문해보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미안한 게 하나 있다"며 고정도의 엄마 최선영(김지숙)에게 협박당해 화영의 본명과 전남편 이름이 '제이'라는 것을 알려줬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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