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프나틱의 반젼쇼...프나틱, RNG에 반격 시작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21 21: 19

1, 2세트서 안타깝게 무너졌던 프나틱이 기막힌 백도어와 한 타력으로 반전쇼를 선보이면서 RNG에 일격을 날렸다. 벼랑 끝에 몰린 프나틱이 롤드컵 8강 영봉패를 면하면서 반격을 시작했다.
프나틱은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광저우체육관에서 열린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RNG와 3세트서 상대의 공세에서 시종일관 밀리다가 백도어로 상황을 반전하면서 귀중한 1점을 뽑아냈다. 세트스코어 1-2로 쫓아가는 순간이었다.
초반 구도는 일방적인 RNG의 페이스였다. RNG는 우지' 지안지하오의 코그모가 킬을 쓸어담으면서 프나틱을 몰아쳤다. 몰리던 프나틱이 35분 바론을 사냥했지만 격차를 좁히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상황.

그러나 한 타 구도에서 반전의 시작을 알렸다. 우지의 코그모를 솎아낸 여세를 몰아 RNG의 억제기 두 곳을 동시에 타격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프나틱은 장로드래곤과 바론을 가져가면서 분위기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다 잡았던 경기를 내줄 위기에 몰린 RNG도 'mlxg' 리우 시유가 그림 같은 바론 스틸을 성공하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소아즈' 폴 보이어가 나르가 백도어를 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프나틱은 장로 드래곤 사냥 이후 RNG의 본진으로 쇄도해 들어가면서 난타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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