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박시후, 신혜선 비밀 묵인 "대신 조건이 있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21 21: 11

[OSEN-김수형 기자]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신혜선의 마지막 부탁에 대해 박시후가 조건을 걸었다. 
21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제작 박지영, 김진이, 연출 김형석)에서는 도경(박시후 분)이  일주일만 진실을 묵인해달라는 지안(신혜선 분)에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 대신, 조건을 걸었다.  
이날 지안은 도경에게 자신이 최은석이 아님을 고백, 진짜 최은석은 지수(서은수 분)이라고 눈물로 이를 알렸다. 

최도경은 “너 지금 뭐라고 했냐, 그게 말이 되냐”며 크게 분노하면서 “내 동생을 바꿔치기 했단 거냐, 너 진짜 몰랐던 거 맞냐”며 되려 지안까지 의심했다. 
 
지안은 “알고 들어왔으면 그동안 애 썼겠냐, 내가 아니라서 막은 거다”며 오해라 말하면서, 자신이 맡은 프로젝트가 마무리 될 때까지는 이를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도경은 “내가 알았는데, 우리 부모님을 계속 속이란 얘기냐”며 이를 거절하자, 지안은 “당장 부모님이 아셔도 우리 부모님은 더 이상 잃은 게 없다, 너무 가진 것이 없어서..”라며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도경은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지안의 부탁을 들어주는 가 싶었으나, 결국 사회에 오픈 된 지안의 문제에 “내가 혼자 결정할 일 아니다”면서 “난 우리 부모님, 집안 입장 생각해 결정할 거다. 네가 빌어도 너네 부모, 용서 못 받는다, 그거 범죄 행위다”며 쐐기를 박았다. 
그럼에도 지안은 자신의 부모가 덜 짓밟히게 하기 위해, 자신의 입으로 직접 말하게 해달라 부탁했다. 
한편, 지안은 큰 오빠 지태(이태성 분)가 일주일 뒤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다시 도경을 찾아가 “부모님이 아시면 지태오빠 결혼식 못 한다”며 일주일만 더 시간을 달라했다. 
하지만 도경은 “난 마음 굳혔다, 내가 해줄 수 있는건 내일 네가 먼저 말씀드리게 해주는 거다”면서 “우리 집안의 룰이 있다, 그걸 너 때문에 어길 생각 없고 어겨서도 안 된다”며 거절, 그럼에도 한 번 더 부탁하는 지안에게 “대신 조건이 있다”고 말해 긴장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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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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