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RNG, 프나틱 초반 압박 한타력으로 응징하고 기선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21 18: 15

초반 프나틱의 기세는 사나웠지만 RNG는 역시 중국인들의 희망 다웠다. RNG가 후반 응집력을 이끌어내면서 프나틱을 상대로 롤드컵 8강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RNG는 21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중국 광저우 광저우체육관에서 열린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프나틱과 1세트서 한타 능력으로 제압하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초반 움직임은 프나틱이 좋았다. '브록사'가 봇으로 합류하면서 RNG 전력의 핵심인 우지-밍의 봇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밍의 소라카가 두 번 연속 제압당하고 우지까지 당하면서 분위기가 기우는듯 했다.

그러나 프나틱의 빠른 움직임에 RNG가 묵직하게 대처하면서 양상이 달라졌다. 24분 한 타로 대승을 거두면서 바론 버프까지 챙긴 RNG는 바론 사냥 이후 대처를 위해 달려든 프나틱의 추격군까지 쓰러뜨리면서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미드 라이너가 스플릿 운영 중 쓰러졌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오히려 상대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캡스'를 솎아내자 곧바로 바론을 사냥했고, 미드를 압박하다가 자연스럽게 라이즈 궁극기로 장로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이후 구도는 일방적이었다. RNG의 파상공세에 프나틱은 속수무책 무너지면서 경기가 끝났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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