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또 두산에 의해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NC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4차전에 4-15로 완패했다.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정규시즌 4위로 와일드카드를 거쳐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를 3승2패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NC는 2위로 선착한 두산의 벽을 넘지 못했다. 1차전 승리 후 3연패를 당하며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다음은 경기 후 김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소감.
▲ 너무 멋있는 홈런이 많이 나왔다(웃음). 오늘 이겨서 5차전까지 갔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아무래도 우리 불펜투수들이 많이 지친 것 같다. 경기를 끝냈지만 우리 팀한테 좋은 면도 많이 봤다. 또 다시 준비해서 내년에 더 강하게 다시 도전하겠다.
- 좋은 점을 꼽아준다면.
▲ 지금 뭐 딱히 감독으로서 말하기가 그렇다. 그래도 젊은 선수들로 라인업도 바꾸면서 생각해놓은, 내년 그림이 어느 정도 나와있다.
- 두산에 비해 부족했던 부분은.
▲ 왼손 타자들한테 많이 맞았는데 그 준비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