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에 우는 대구, 인천과 0-0 무승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0.21 17: 24

대구 FC가 다시 한 번 비디오 판독(VAR)에 울었다.
대구는 21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5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추가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38점을 기록한 대구는 8위를 유지했고, 인천은 승점 34점으로 전남(승점 33)을 제치고 10위에 올랐다.

 최근 기세가 살아난 대구는 전반을 주도했다. 대구는 전반 내내 인천을 압박했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대구는 상대를 몰아붙였다. 경기를 주도하던 대구는 골만 터트리면 됐다. 결국 대구는 전반 만팍 에반드로가 세징야의 패시를 받아 인천의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VAR 판독으로 무산됐다. VAR 판독 결과 대구의 득점은 플레이 과정서 김선민의 파울이 인정되면서 취소됐다. 아쉬운 득점 무산 이후 대구의 기세가 꺾였다. 후반 인천의 공격이 살아나고 대구를 몰아 붙였다. 그러나 인천은 후반 39분 하창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기세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대구 입장서는 지난 전북 현대전에 이어 VAR 판독에 다시 한 번 울었다.  /mcadoo@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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