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도지원·연정훈·정유미, 다 내려놓은 입담…키스신·어색함 고백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21 13: 26

'언니네라디오' 도지원 연정훈 정유미가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성공을 위해 라디오에 동시 출격해 입담을 뽐냈다. 
21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배우 도지원 연정훈 정유미가 출연했다. 
이날 SBS 새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주역 도지원은 "보이는 라디오는 처음이다"라고 말했고, 정유미는 "DJ를 하다가 게스트석에 앉으니 기분이 새롭다"고 인사를 건넸다.  연정훈은 "나는 라디오 첫 출연이다"라고 말해 DJ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연정훈은 선한 눈매와 부드러우면서 중후한 이미지가 생긴 사실을 밝히며 "내 콤플렉스가 높은 직위의 역할을 맡으면 풋내기 같던 것이었다. 선배님들은 어떻게 그런 이미지를 표현해야 하나 싶었다. 하지만 나이가 드니까 그런 역할에 부담이 없어졌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각자의 첫 인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유미는 "친한 친구 유인영이 연정훈과 작품을 한 뒤, 정말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고 말했고, 도지원은 "연정훈과 가장 대화가 없었다. 낯가림이 심해 말 걸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친해지고 나니 해맑고 상대를 기분좋게 만드는 사람이더라"고 말했다. 
드라마 관전포인트는 과연 무엇일까. 연정훈은 "재밌게 말하자면 '라라랜드'다. 여배우 라라의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봐달라. 힘든 과정 속에서 희망을 얻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밝은 내용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 밝혔다. 
정유미는 조연출 역할을 하며 드라마 연출진들의 고충을 알게 됐다고. 정유미는 "우리는 카메라 밖에서 현장을 볼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조연출은 앉지도 못하더라. 정말 힘들다. 게다가 연정훈이 맡은 감독 캐릭터가 정말 열혈이다. 그래서 우리가 앉지도 못한다. 정말 허리가 아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률 목표치가 있냐는 질문에 연정훈은 "20%가 넘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전작 '언니는 살아있다'만큼만 나와준다면"이라고 말하며 조심스럽게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21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와 여왕처럼 살다 추락한 왕년의 여배우 라라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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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언니네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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