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이연희 추적자”..‘더패키지’ 윤박, 도대체 누구냐 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21 11: 29

‘더 패키지’를 보면서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인물이 윤박이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프랑스까지 가서 이연희를 쫓고 있는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질 대로 높아진 상태다.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김진원)에서 의문의 추적자(윤박 분)는 계속해서 소소(이연희 분)를 쫓는다. 윤소소가 다니는 직장까지 찾아가 사장(성동일 분)을 위협하며 소소의 위치를 물어보기까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소소를 쫓는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더 패키지’ 첫 회에서 프랑스 파리에서 가이드로 일하고 있는 소소가 추적자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시청자들은 소소와 추적자가 한때 연인이었다고 예상했다. 소소가 한 남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도 공개돼 당연히 소소의 전 남자친구가 추적자라고 생각한 것.

그렇게 소소와 추적자가 연인 사이었다가 헤어진 거라고 생각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의문점만 더 생긴다.
거기다 추적자와 소소의 관계를 더욱 궁금하게 하는 추적자의 첫 등장한 장소는 교도소였다. 교도소에 있다가 출소하고 한 남자가 추적자에게 소소가 살고 있는 파리 주소를 넘겼다. 그리고 추적자는 주소를 준 남자에게 크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거기다 지난 20일 방송된 3회분에서는 소소가 과거 21살 때 한 남자와 사랑에 빠졌고 그를 따라 프랑스에 간다고 하고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상대 남자는 추적자가 아닌 다른 남자였다. 소소와 추적자의 관계에 대한 의문이 더 커졌다.
추적자와 소소가 단순한 관계가 아닌 건 분명했다. 추적자가 교도소 출소 후 곧바로 프랑스로 가서 여행사 사장을 위협해 소소가 있는 장소를 알아내고 소소를 쫓아가고 추적자를 본 소소의 얼굴이 하얗게 질리기까지 했다.
하나의 힌트가 주어졌는데 소소와 추적자가 돈으로 묶여있다는 것이었다. 사장이 소소에게 “돈 훔친 것 맞지 않냐”면서 자수해서 광명 찾으라고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3회 방송에서는 추적자가 사장에게 “걔 때문에 집안 박살나고, 나는 감방까지 갔다 왔다”고 화를 내는 장면이 그려지기도.
소소가 추적자의 돈을 훔친 것인지, 그 때문에 추적자가 곤란해져 교도소까지 간 건지 무엇 하나 제대로 밝혀진 게 없는 상황이다. 극 중 이름도 없고 ‘의문의 추적자’라고만 불리는 윤박의 정체가 도대체 뭔지 궁금증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더 패키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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