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전민주·이수현 데뷔무산"..데이데이 해체까지 6개월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21 09: 29

 걸그룹 데이데이(DAYDAY)의 데뷔가 무산됐다. 공식 데뷔 팀명과 다섯 멤버의 프로필이 처음 공개된 후 6개월 만의 일이다. 당시 상반기 데뷔를 확정지으며 기대감을 높였는데, 데뷔 일정이 정해지지 않자 해체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데이데이의 소속사 HYWY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2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기존에 공개됐던 멤버 이수현, 전민주, 김은비 외에 새로운 멤버 설아와 실루엣이 포함된 다섯 멤버의 프로필 사진과 팀명 ‘데이데이’를 공개했다.
앞서 데이데이는 전민주, 이수현 걸그룹으로 주목을 받았다. 전민주는 SBS ‘K팝스타 시즌6’ 출신, 이수현은 엠넷 ‘프로듀스101’ 출신이다. 프로그램 방송 당시에도 인기를 끌었던 출연자들이라 인지도도 높은 편이다.

팀명을 공개한 이후 공식 팬카페도 개설하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채널도 오픈했다. 당시에는 “상반기 가요계 데뷔를 확정 지었다”고 밝힌 바 있다. 드라마 OST에 참여하거나 데뷔 리얼리티를 촬영하고,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서는 ‘데뷔 프로젝트 가동’이라는 타이틀로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그러나 상반기가 지나도 데뷔 일정이 알려지지 않아 의문을 샀다. 하반기에 접어들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해체설이 불거졌다. 소속사는 이를 전면 부인하며 데뷔가 한 차례 미뤄지긴 했지만 가을께 데뷔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결국 데뷔는 무산됐다. 6개월 동안 이어지던 기대와 불안감 속에서 소속사는 21일 공식 인스타그램 및 팬카페를 통해 이를 통보했다. 이유는 회사의 여러 가지 사정과 멤버들의 의견 차이다. 데뷔만을 기다리고 있던 팬들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HYWY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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