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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피칭’ 마에다, 커쇼-터너도 찬사 릴레이

[OSEN=김태우 기자] LA 다저스는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타선의 응집력도 결정적인 원동력이었지만, 불펜을 빼놓고 현재 다저스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3전 전승, 시카고 컵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4승1패를 기록하고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착했다. 불펜은 가을 내내 막강했다. 다저스 불펜 투수들은 8경기에서 28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0.94의 놀라운 성적을 냈다. 피안타율은 1할2푼5리,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0.49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적절한 투수교체 타이밍도 빛났다.

켄리 잰슨, 브랜든 모로우 등 8~9회를 막는 수호신들의 활약은 빼어났다. 하지만 마에다 겐타(29)의 엄청난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가을 다저스’는 마에다의 불펜 전환이라는 회심의 한 수를 던졌고 이것이 적중했다. 마에다는 5경기에서 5이닝을 던지며 2승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도 없고, 5이닝 동안 탈삼진 7개다. 문자 그대로 무결점 피칭이다.

전력투구시 마에다가 얼마나 무서운 투수인지를 잘 보여주는 포스트시즌이다. ESPN에 따르면 마에다가 선발로 나섰을 때 통산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0.6마일 수준이다. 그러나 불펜투수로 뛰었을 때는 평균 92.9마일로 뛴다. 이번 포스트시즌 평균구속은 94.2마일에 이른다. 어차피 짧게 던지니 전력투구를 한다. 96마일의 강속구 투수로서의 매력도 뽐내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물론 동료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마에다는 지난 2년간 합계 29승을 거둔 검증된 선발투수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불펜행에 대해 불평불만을 하지 않았고, 묵묵히 헌신하는 태도에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여기에 활약까지 좋으니 신뢰는 두 배로 뛴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마에다가 엄청난(amazing) 활약을 하고 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저스틴 터너 또한 “시즌 내내 선발로 뛰다가 불펜으로 이동했는데 믿을 수 없는(unbelievable)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로버츠 감독도 흐뭇하다.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가 그의 임무를 매우 뛰어나게 수행하고 있다. 라인업의 모든 선수들은 자신의 타깃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고, 우리는 마에다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확실한 자신감이 있었다”고 떠올리면서 잰슨, 모로우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할 ‘3총사’에 대한 럭셔리한 대안이 됐다고 평가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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