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랭킹쇼' 식스센스급 반전 추리극‥연예인 판정단 굴욕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21 06: 49

반전 추리극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랭킹쇼 1,2,3'에서는 가장 머리카락이 긴 사람을 줄 세우는 미션이 그려졌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들은 민머리부터 2m30cm의 머리카락을 소유한 사람을 찾아야했다. 

특히 머리카락이 긴 스타일대로 전원 가발을 착용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했고, 모델 이현이는 "그렇다면 머리카락이 긴 사람은 가발이 툭 튀어나올 것이다"며 예리한 추측을 전했다. 
 
추리 포인트에 대해 판정단들은 각각 "라푼젤 총각은 부산에서 올라온 이유가 있을 것이다", "머리카락 긴 헤어 디자이너로 유명할 것이다",  "용인 엘사는 익숙하게 머리카락을 만진다, 분명히 긴 머리카락이다"면서 매의 눈으로 집어내기 시작했다. 
가발은 어색해하는 사람은 물론, 인모일 것 같은 사람까지 찾아내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 
무엇보다 김성주의 힌트를 만족스러워하던 판정단들은 "1위가 누군지 확신한다, 우리 눈치백단 판정단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급기야, "우리가 너무 예리해서 화난 것 같다"며 농담까지 전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런 연예인 판정단들의 자신만만한 모습과는 달리, 판정 결과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했다. 
첫번째 추리에 이어 결국 마지막 추리까지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 조기퇴근할 것이라 확신했던 연예인 판정단들의 굴욕적인 모습이 시청자들에겐 빅 웃음을 선사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랭킹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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