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 두산 민병헌, 2회 해커에게 만루 홈런 폭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10.20 19: 08

두산 리드오프 민병헌이 에릭 해커에게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민병헌은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3차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1-0으로 리드한 2회초 1사 만루에서 해커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초구 슬라이더를 밀어쳐 버기러 105m 만루포로 장식했다. 스코어를 5-0으로 벌린 한 방이었다.
2차전에서 엉덩이 사구로 6회 교체된 민병헌은 다행히 큰 이상 없이 3차전에도 선발로 정상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은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만들었다.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3번째 홈런. 

한편 이번 플레이오프에선 1차전 NC 재비어 스크럭스, 2차전 두산 최주환에 이어 3차전 두산 민병헌까지 3경기 연속 만루 홈런이 터지고 있다. /waw@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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