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美 시카고 강변에 미시건 애비뉴 애플 스토어 오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0.20 15: 41

애플이 20일 오후 5시(현지시각) 미시건 애비뉴 애플 스토어를 선보인다. 
미국 시카코 노스 미시간 애비뉴, 파이오니어 코트와 시카고 강을 잇는 지점에 오픈한 이 애플 스토어는 지역 주민들의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투명한 미시건 애비뉴 스토어 건물은 양쪽 모두 화강암 계단으로 광장에 이어진다. 강변과 그 너머 시야가 탁 트이도록 설계됐다. 지붕을 탄소섬유 소재로 최대한 얇게 설계하는 등 역사적 기록을 참조, 지역에 맞는 건물을 건축하고자 했다.

애플 미시건 애비뉴는 오픈을 기념해 ‘시카고 시리즈(The Chicago Series)’를 한 달 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사진과 음악부터 코딩과 앱 디자인까지 자신의 열정을 펼칠 수 있는 도구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행사다.
애플의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조니 아이브는 “애플 미시건 애비뉴는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없애고, 중요한 도심 연결성을 되살리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지금까지 강변과 단절되어 있었던, 유서 깊은 도심 광장을 다시 강과 연결시켜, 도시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강가로 흘러들 수 있는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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